Claude Code Blog Pipeline
매일 쓰는 블로그 글,
명령 두 줄로 끝내는 구조
네이버 블로그 글을 자동으로 쓰게 만드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어려운 건 내일도 똑같은 품질로 나오게 만드는 일이에요. 제가 실제로 돌리고 있는 구조를 그대로 공개합니다. 코딩은 한 줄도 필요 없고, 대신 규칙을 글로 적을 줄 알아야 합니다.
- 최초 세팅
- 30분
- 하루 작업
- 10분
- 작성 코드
- 0줄
- 발행 결정
- 사람이
지침 3개 파일을 읽었습니다. 오늘 주제를 확인합니다.
제목 후보 3개 · 본문 초안 · 이미지 5장 · 임시저장 완료
› — 여기서 사람이 읽어보고, 발행 버튼을 누릅니다
실제 화면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건 이 한 줄이 전부예요.
01 · 문제
왜 대부분 3일 만에 멈출까요
AI로 블로그 글을 써보신 분들은 거의 같은 지점에서 손을 놓습니다. 도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구조가 없어서예요.
02 · 원칙
세 가지만 지키면 무너지지 않습니다
규칙은 대화가 아니라
파일에 둔다
내 말투, 글 구조, 금지어를 파일 하나에 적어둡니다. 대화는 사라져도 파일은 남으니까, 새로 켜도 어제와 똑같은 기준으로 씁니다.
매일 치는 명령은
짧을수록 오래 간다
긴 프롬프트는 사흘이면 귀찮아집니다. 그 긴 지시를 미리 파일로 만들어두고, 손으로는 짧은 명령 하나만 치게 만드세요.
발행 버튼은
끝까지 사람이 누른다
자동화는 임시저장에서 멈춥니다. 검수 없이 올라간 글 한 편이 그동안 쌓은 신뢰를 깎아먹거든요. 여기는 타협하지 않는 게 좋아요.
03 · 구조
한 편이 만들어지는 경로
왼쪽 네 칸은 기계가 하고, 마지막 칸만 사람이 합니다. 이 경계가 흐려지면 자동화가 아니라 사고가 됩니다.
그런데 네이버에는 어떻게 써지나요
여기가 이 구조에서 제일 오해가 많은 부분입니다. 어딘가 숨은 통로로 몰래 집어넣는 게 아니에요. 네이버는 외부에서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개 창구를 열어두지 않았기 때문에, 제 컴퓨터에 깔린 크롬을 실제로 띄워서 손으로 쓰듯 입력합니다.
Playwright)입니다. 크롬에게 클릭·타이핑·파일첨부를 지시하는 역할만 해요.원고를 한 번에 통째로 꽂아 넣으면 3초면 끝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에디터가 밀려서 글이 깨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람이 친 흔적이 남지 않아요. 그래서 글자마다 짧은 간격을 두고, 문단이 바뀔 때 잠깐 쉬게 만듭니다. 이 지연 시간을 줄이는 게 이 구조에서 가장 위험한 설정 변경입니다. 손대지 마세요.
04 · 설치
손으로 하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직접 하실 건 네 칸뿐이에요. 다 합쳐 20분쯤 걸리고, 이 뒤로는 타이핑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컴퓨터에 준비물이 있는지 본다
직접먼저 터미널을 엽니다. 윈도우는 시작 메뉴에서 PowerShell, 맥은 터미널을 검색하면 나와요. 까만 창이 뜨면 아래 한 줄을 치고 엔터를 누르세요.
Node.js를 설치한다
직접nodejs.org 에 들어가서 LTS라고 적힌 쪽을 받으세요. 설치 창은 계속 다음만 누르면 됩니다.
설치가 끝나면 터미널을 완전히 닫고 새로 열어야 인식돼요. 이걸 놓쳐서 안 깔린 줄 아는 분이 많습니다.
node -v 를 다시 쳐서 숫자가 나오면 성공클로드 코드를 설치한다
직접자기 컴퓨터에 맞는 줄 하나만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됩니다.
› irm https://claude.ai/install.ps1 | iex
— 맥 · 리눅스
› curl -fsSL https://claude.ai/install.sh | bash
claude --version 을 쳐서 버전 숫자가 나오면 성공작업할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서 켠다
직접이 구조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지점입니다. 클로드 코드는 켜진 위치를 작업 폴더로 인식하기 때문에, 반드시 만든 폴더 안으로 들어가서 켜야 해요.
› cd blog-auto ← 그 안으로 들어가기
› claude ← 여기서 켜기
05 · 구축
여기부터는 말로 시킵니다
아래 네 칸은 직접 만들지 않습니다. 문장을 그대로 클로드 코드에 붙여넣으면 알아서 만들어요. 파일을 만들어도 되냐고 물으면 승인해주시면 됩니다.
브라우저를 조종할 도구를 깐다
시킴네이버 로그인, 한 번만 넘겨주기
시킴이 구조의 심장입니다. 네이버는 외부에서 글을 올리는 창구를 열어두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화가 내 계정으로 글쓰기 화면에 들어가려면 로그인된 상태가 필요해요.
그렇다고 매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을 수는 없으니, 네이버에 로그인한 상태를 파일 하나로 넘겨둡니다. 이 파일만 있으면 그다음부터는 바로 네이버 글쓰기 화면으로 들어가요. 딱 한 번만 하면 됩니다.
실행하면 크롬 창에 네이버 로그인 화면이 뜹니다. 평소처럼 직접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으시고, 2단계 인증까지 끝낸 다음 터미널로 돌아와 엔터를 누르세요. 비밀번호를 스크립트에 적어두는 게 아니라 사람이 직접 한 번 로그인해서 그 상태만 넘기는 방식이라 안전합니다.
원고를 대신 쳐줄 스크립트를 만든다
시킴여기가 자동화의 심장입니다. 조건 세 가지를 분명히 말해줘야 원하는 대로 나와요. 특히 세 번째를 빼먹으면 안 됩니다.
첫째, 글자를 한 번에 붙여넣지 말고 사람이 치듯 글자마다 짧은 간격을 두고 칠 것.
둘째, 이미지 자리가 나오면 그 자리에 사진 파일을 넣고 이어서 칠 것.
셋째, 임시저장까지만 하고 발행 버튼은 절대 누르지 말 것.
첫 시도에 한 번에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버튼을 못 찾는다는 에러가 나오면 그 문구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으세요. 대부분 스스로 고칩니다.
이미지를 만들 스크립트를 붙인다
시킴여기서 갈림길이 하나 있습니다. 이미지 생성 AI에게 한글이 들어간 카드를 통째로 맡길 수도 있고, 웹페이지를 만들어 사진처럼 찍어낼 수도 있어요.
저는 둘 다 써봤는데 글자가 많은 카드는 웹페이지로 찍는 쪽이 안정적이었습니다. 한글이 절대 안 깨지고, 색만 바꾸면 매번 다른 느낌이 나면서도 시리즈 톤은 유지되거든요. 반대로 분위기 있는 배경이 필요할 땐 생성 AI가 낫습니다.
| 방식 | 강점 | 약점 |
|---|---|---|
| 웹페이지로 찍기 | 한글 정확 · 무료 · 매번 동일 | 디자인이 템플릿 안에 갇힘 |
| 생성 AI에 맡기기 | 분위기 자유도 높음 | 한글 깨질 수 있음 · 유료 |
| 섞어 쓰기 | 배경은 AI, 글자는 웹페이지 | 세팅이 한 단계 늘어남 |
06 · 지침
여기가 결과물의 8할입니다
도구가 다 갖춰져도 규칙이 없으면 남의 글이 나옵니다. 반대로 이 파일만 잘 쓰면 도구가 조금 허술해도 쓸 만한 글이 나와요.
내 규칙을 파일 하나로 만든다
시킴폴더 안에 CLAUDE.md 라는 파일을 두면, 클로드 코드가 켜질 때마다 이걸 자동으로 읽습니다. 매번 설명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여기에 뭘 적느냐가 결과물의 전부를 결정합니다. 도구를 잘 다루는 것보다 내 규칙을 문장으로 정확히 옮기는 일이 훨씬 어렵고 중요해요. 아래 여섯 칸을 자기 말로 채워서 그대로 불러주시면, 정리해서 파일로 만들어줍니다.
스스로 채점하고 기준 미달이면 다시 쓰게 만드는 항목입니다. 이거 하나 넣고 안 넣고에 따라 결과물 품질이 눈에 띄게 갈립니다. 사람이 고쳐줄 걸 기다리지 말고, 미달이면 알아서 고쳐 쓰라고 적어두세요.
매일 칠 명령 하나로 묶는다
시킴폴더 안 .claude/commands 에 마크다운 파일을 하나 두면 파일 이름이 곧 명령어가 됩니다. post.md 를 만들면 /post 로 부를 수 있는 식이에요.
blog-auto/
├─ CLAUDE.md ← 항상 읽히는 내 규칙
├─ .claude/commands/
│ └─ post.md ← /post
├─ scripts/ ← 시켜서 만든 스크립트들
├─ auth/ ← 로그인 상태 (공유 금지)
└─ posts/ ← 결과물이 쌓이는 곳
07 · 글감
주제는 감으로 고르지 않습니다
글 쓰는 걸 자동화해도 3주쯤 되면 소재가 마릅니다. 진짜 병목은 문장이 아니라 "오늘 뭘 쓰지"였어요.
처음엔 저도 머릿속에서 주제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고른 주제는 아무도 검색하지 않는 글이 되기 쉬워요. 열심히 썼는데 조회수가 안 나오는 이유가 대부분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주 1회, 검색 데이터를 먼저 보고 다음 주 일곱 편을 정합니다.
검색 관심도 추이
이 주제가 뜨는 중인지 지는 중인지 봅니다. 지고 있는 키워드에 글을 얹으면 시간이 아까워요.
이미 쌓인 글 수
같은 검색어로 몇 편이 올라와 있는지 셉니다. 이게 곧 경쟁도예요. 수십만 편이 쌓인 자리는 피합니다.
사람들이 올린 질문
지식iN 같은 곳에 사람이 직접 친 문장입니다. 제목으로도 쓰고, 글 끝 질문답변 묶음에도 그대로 씁니다.
가장 값어치 있음영상 반응
같은 주제를 어떤 각도로 풀었을 때 사람들이 몰리는지 봅니다. 제목 짓는 감각이 여기서 나와요.
이 조합이 핵심입니다. 관심은 있는데 아직 잘 정리된 글이 없는 자리를 찾는 거예요. 조사 결과는 파일로 남기고, 주제를 고를 때 어떤 수치를 보고 골랐는지 근거를 같이 적어둡니다. 나중에 잘 된 글과 안 된 글을 비교할 때 이 기록이 답을 줍니다.
검색 관심도 · 경쟁도 · 질문 · 영상 수집 완료
다음 주 주제 7개 제안 (각 항목에 선정 근거 표시)
검색 트렌드 도구는 대부분 실제 검색 횟수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기간 안에서 가장 높았던 날을 100으로 놓은 상대 지수만 주죠. 그래서 "이 키워드 월 검색량 몇 건"은 알 수 없고, 추세와 키워드끼리의 비교로만 판단해야 합니다. 반면 쌓인 글 수는 실제 값이라 경쟁도 판단은 정확해요. 이 차이를 모르면 엉뚱한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조사에 쓰는 검색 창구는 대부분 무료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없이 발급되는 것도 있고, 한쪽만 신청해두면 그쪽 자료만 모아오고 나머지는 건너뛰게 만들면 됩니다. 없어도 나머지 구조는 그대로 돌아가요.
08 · 운영
자리 잡으면 하루 10분입니다
세팅이 끝나면 매일 하는 일은 이게 전부예요. 나머지 시간은 검수에 씁니다.
초안 완성 · 이미지 5장 · 임시저장
› /check
말투 점검 · 금지어 검사 · 이미지 자리 확인
› — 브라우저에서 읽어보고 발행
"이런 표현은 앞으로 쓰지 마"를 대화창에 말하면 그 대화가 끝날 때 같이 사라집니다. 대신 지침 파일에 한 줄 추가해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내일부터 영구히 적용됩니다. 이게 이 구조를 계속 좋아지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09 · 실전
제가 직접 부딪힌 다섯 곳
전부 제가 겪은 것들입니다. 미리 알고 가면 반나절은 아끼실 거예요.
엉뚱한 폴더에서 켠다
API 키가 화면에 찍힌다
긴 명령이 붙여넣다 잘린다
어느 날 갑자기 버튼을 못 찾는다
이미지 속 한글이 깨진다
어제 대화를 기억할 거라 믿는다
10 · 안전
계정을 지키는 선
네이버 블로그 계정은 그동안 쌓아온 자산입니다. 속도를 조금 잃더라도 이 선은 지키시길 권합니다.
| 항목 | 지킬 것 |
|---|---|
| 발행 | 자동은 임시저장까지만. 발행 버튼은 사람이 누릅니다 |
| 빈도 | 하루 한 편. 매일 같은 시각에 기계처럼 반복하지 않습니다 |
| 입력 속도 | 사람이 타자 치는 속도를 유지합니다. 빠르게 만들지 마세요 |
| 로그인 정보 | 넘겨둔 네이버 로그인 파일은 비밀번호와 같습니다. 공유·업로드 금지 |
| 처음 2주 | 모든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읽고 올립니다 |
네이버는 외부에서 글을 올리는 공개 창구를 따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방식은 내 계정으로 로그인된 브라우저를 대신 조작하는 형태예요. 계정 운영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부계정에서 충분히 익힌 뒤 옮기시는 걸 권합니다.
11 · 체크
발행 버튼을 누르기 전에
- 켠 폴더가 맞는지, 내 명령이 목록에 뜨는지 확인했다
- 지침 파일에 적은 채점 기준을 통과했다
- 이미지가 의도한 자리에 정확히 들어갔다
- 이미지 속 글자를 확대해서 확인했다
- 내 말투로 읽히는지 소리 내어 한 문단 읽어봤다
- 대표 이미지와 태그를 직접 지정했다
강사 소개
이신영
23년 온라인 마케팅 현장에서 일해온 마케터이자, 지금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생성형 AI 실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의 구조는 제 블로그를 직접 이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다듬은 것입니다.
- 리더플AI 대표
- 한국AI콘텐츠연구소 전임강사
- AI리더스랩 의장
- 온라인 마케팅 23년
- 자사몰 8년 연속 흑자 운영
- Google Certified Educator Lv.1 · Lv.2